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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하는가

이나모리 가즈오 · 교세라 창업주

연도
2009
유형
책
상태
인용만 있음
분야
경영, 인간

이 자료가 낳은 생각 4

인용 6

이 세상에는 모든 것을 진화 발전시켜가는 하나의 흐름이 있다.
이 흐름을 주도하는 것은 ‘우주의 의지’이다.
우주의 의지는 사랑과 정성과 조화로 가득차 있다.

일을 할 때도 잠재의식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 일을 어떻게 해내고 싶다’라고 간절히 바라면 불현듯 놀라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가 있다.
이 또한 잠재의식의 힘이다. 매일 깊게 고민하면 그동안의 소망이 잠재의식에까지 침투한다.
그렇게 되면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도 생각지 못한 순간에 잠재의식이 가동되어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게다가 이렇게 순간적으로 떠오른 아이디어가 문제의 핵심을 파고들어 지금 가장 고민하고 있는 문제를 단박에 해결해주는 일도 많다.
이는 틀림없이 ‘신의 계시’라고밖에 할 수 없다. 내게도 그런 경험이 종종 있었다.

신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나 높은 목표를 달성해나갈 때에는
’자네가 그렇게까지 노력했는데 도와주지 않을 수 없군!’ 하고 신이 손을 내밀어줄 정도로 철저히 몰입했는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라.
자기 일에 대한 집념과 더 높은 목표를 향한 의지를 가진 사람만이 진짜 성공의 길에 오를 수 있는 법이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마쓰시타 그룹의 무리한 요구는 교세라에겐 절호의 기회이기도 했다.
불만도 있었지만 ‘그들이 나를 단련시켜주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들의 요구는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교세라를 더욱 튼튼하게 단련시켜주는 시련이자 기회였던 것이다. (중략)
마쓰시타 그룹이 원하는 가격을 받아들이고, 어떻게 하면 이 가격으로 이익을 낼 수 있을지 필사적으로 고심했다. (중략)
한편 그때 마쓰시타 그룹에 불평불만을 토로하고 납품을 포기한 제조업체들 중 상당수는 결국 도산하거나, 다른 분야로 옮겨 갔다.
오직 교세라만 우뚝 선 것이다.
자신이 처한 환경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반발과 원망하는 마음만 키워갈 것인지,
아니면 어려운 요구라도 자신을 성장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받아들일지는 오직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도착점은 크게 달라진다.
일도 그렇지만, 인생도 마찬가지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완벽주의를 관철하는 자세가 습관처럼 몸에 벤 사람이다.
이는 제조업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업종과 직종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사장님도 기술자이시니 논리적으로 평가해주십시오.
색이 칙칙한 것과 제품의 성능은 관계없지 않습니까?”
(중략)
“세라믹은 본래 순백색이어야 해.
겉모습도 마찬가지로 ‘만지면 손이 베이는 게 아닐까’ 두려워질 정도로 아름다워야 하지.
겉모습이 그 정도로 훌륭하면 성능도 분명 최고인 제품일 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