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모리 가즈오의 회계경영
예를 들어 ‘이 업종에서 이 정도 규모의 기업이라면 매출 이익률은 세금을 제외하고 5~6%다’라는 상식에 집착해 버린다면,
아무리 노력을 해도 이익은 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해마다 물가가 상승한다고 해도 이상하게 같은 수준의 이익을 낼 뿐, 그 이상의 이익은 내지 못할 게 분명하다.
이들 예는 소위 ‘상식’이라는 것에 이상할 정도로 간단하게 집착해 버리는 인간의 속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동종 업계에 있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비슷한 이익률을 올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경영자가 그러한 상식을 깨고 나와야만 독자적인 경영으로 눈에 띄게 발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다.
물론 나는 ‘상식’이라는 것을 처음부터 아예 부정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한정적으로밖에 맞지 않는 상식을 언제나 성립한다고 착각하여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문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서는 상식에 집착하는 대신, 먼저 본질을 확인한 다음 올바른 판단을 쌓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